안정환 썸네일형 리스트형 (155)'황새' 황선홍의 인생극장 2막10장 (155)'황새' 황선홍의 인생극장 2막10장2015년 12월 1일 이영표에 이은 두번째 커밍아웃입니다. 한국축구에서 황선홍의 위치는 특별합니다. 제 스포츠 기자 경력에서도 그렇습니다. 홍명보가 그동안 선수 생활에 이어 지도자로서도 좀 더 후한 평가를 받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을 보면 지도자로서는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는 듯 합니다. 축구선수가 은퇴 후 할 일이 지도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점에서도 두 사람의 행보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클럽을 통해 차근차근 역량을 쌓고 깊이를 더해온 황선홍을 보면 우리 축구에도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황선홍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합니다. 머지 않은 장래에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를 상대로 축구철학을 맘껏 펼칠 날을 고대합니다. [스포츠서울.. 더보기 '글 쓰는 요리가' 박찬일 '글 쓰는 요리가' 박찬일2015년 9월 25일 '글 쓰는 요리가'이자 퓨전 레스토랑 '로칸다 몽로'의 주인장인 박찬일 셰프를 추석특집판에 모셨습니다. 여행-음식 전문인 이우석(WooSeok Lee )기자가 만났습니다. 요리가와 글쟁이 박찬일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알려져 더 보탤 말이 없습니다. 다만 박 셰프가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에도 깊은 애정과 이해를 갖고 있다는 걸 알리고 싶습니다. 안정환이 이탈리아 세리에A 페루지아에 진출했을 때부터 스포츠서울의 현지 통신원으로 활약했습니다. 페루지아 시절 안정환 관련 기사와 사진은 거의 대부분 그의 손을 거쳐 스포츠서울 지면에 실렸습니다. 박 셰프가 기자질을 때려치우고 처음엔 소몰리에, 나중엔 요리가가 되겠다며 전세를 빼 무작정 이탈리아로 향했을 때였습니다. 저.. 더보기 (126)이동국을 둘러싼 성남의 '불가사의' 이동국을 둘러싼 성남의 '불가사의'2008년 8월 5일 지난달 이동국(29)이 성남일화에 둥지를 틀면서 안정환(32·부산), 고종수(30·대전)와 함께 1998년 한국 프로축구판을 뜨겁게 달궜던 ‘트로이카’가 K리그에 재등장했다. 프로축구팬은 2000년 안정환의 이탈리아행 이후 8년만에 ‘트로이카’의 향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기대도 잠시. 축구팬은 이동국을 영입한 성남 구단의 이상한 행보에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동국과 입단에 합의했다는 보도자료가 나온 뒤 지난 4일까지 팬들은 이동국의 입단 소감을 접하지 못했고, 성남 유니폼을 입은 그의 사진도 볼 수 없었다. 이동국을 취재하고 싶다는 취재진의 요청에 성남 구단 관계자는 “1일 선수단과 상견례 때 보자”고 미뤘다가, 1일에는.. 더보기 (125)안정환 고종수 이동국의 그후 10년 안정환 고종수 이동국의 그후 10년2008년 7월 29일 안정환(32) 고종수(30) 이동국(29). 숱한 ‘오빠부대’를 몰고 다니며 인기를 마음껏 누린 이들 ‘트로이카’가 펄펄 날던 1998년 한국 프로축구는 찬란하고 풍성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참패한 국가대표팀의 그늘마저 이들이 내뿜는 영광의 빛을 더욱 밝히기 위한 배경인 된 듯했다. 세 명의 이름이 세트로 오르내리다 보니 입단 동기인 것으로 생각하는 팬도 있지만 프로경력으로 따지면 고종수가 2년 선배다. 고종수의 실제 나이는 안정환과 동갑이고, 이동국은 세살 아래다. 안정환과 이동국에 2년 앞선 1996년 광주 금호고를 졸업하고 수원 삼성의 창단 멤버로 참여한 고종수는 1998년에는 이미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었다. 당시 국가대표팀을 맡고.. 더보기 (124)황선홍, 승리에 배고픈 승부사가 돼라 황선홍, 승리에 배고픈 승부사가 돼라2008년 7월 22일 ‘초보 사령탑’ 황선홍(40)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부산의 정규리그 성적은 1승4무10패로 최하위. 지난 3월 9일 전북과 리그 홈 개막전에서 2-1로 이긴 이후 4개월이 넘도록 정규리그에서 승리와 인연이 없다. 특히 올림픽 방학 전 마지막 경기인 지난 19일 대구와 홈경기에서는 4골을 얻어맞고 0-4로 참패했다. 축구계의 대표적인 386세대인 황 감독이 시즌 초 부산이라는 척박한 토양에서 지휘봉을 잡고, 안정환이 합류할 때만 해도 환호하던 축구팬은 최근 들어 걱정스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잇따른 패배는 황 감독에게 무제한적인 애정을 보내던 사람들을, ‘검증이 필요한 것 아닌가’라는 ‘비판적 지지자’로 바꾸고 있다... 더보기 (109)'초보 감독' 황선홍의 호시우보(虎視牛步) '초보 감독' 황선홍의 호시우보(虎視牛步)2008년 4월 15일 “모 아니면 도 방식의 ‘쇼’를 할 생각은 없다. 그렇다고 볼을 그냥 전방으로 때려 놓고 경합시키거나, 한 골을 넣으면 무조건 잠그는 축구를 하고 싶지도 않다. 꼭 거쳐야 할 과정을 빼먹지 않으면서도 강약과 완급을 조절하는 축구, 정확하고 세밀하게 만들어 가는 축구를 하겠다는 초심을 더욱 굳히게 된다.” K리그의 ‘막내 사령탑’ 황선홍(40) 부산 감독이 15일 프로 사령탑 취임 134일째를 맞았다. 지난 9일 전북과 홈 개막전을 기준하면 38일째다. ‘초보 감독’의 딱지를 막 뗀 그와 긴 얘기를 나눴다. 며칠 전 “힘들다. 바닥이 드러난 것 같다”고 푸념했던 터.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대화 주제가 될 거라고 짐작했다. 그러나 그의 목소.. 더보기 (107)체육인 정치참여, 하려면 제대로 해라 체육인 정치참여, 하려면 제대로 해라2008년 4월 1일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의 유세장에는 어김없이 체육계와 연예계 인사들의 모습이 보인다. 일요일인 지난달 30일 축구 국가대표팀 허정무 감독, 프로축구단 부산 아이파크의 황선홍 감독과 안정환, 울산현대의 김정남 감독을 비롯해 프로농구단 KCC의 허재 감독, 대한축구협회의 이회택 부회장과 김주성 국제부장, 가수 겸 MC 김흥국이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서울 동작을)의 도우미로 나섰다. 통합민주당 천정배 후보(경기 안산 단원갑) 등은 탤런트 최명길의 도움을 받았다. 탤런트 김을동과 영화배우 남궁원은 아예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해 각각 친박연대 홍사덕 후보(대구 서구)와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서울 노원병)를 지원했다. .. 더보기 (105)'저니맨' 안정환의 부산항 귀환까지(上) '저니맨' 안정환의 부산항 귀환까지(上)2008년 3월 27일 안정환(32·부산 아이파크)이 마침내 '꽃피는 부산항'으로 돌아왔다. 자연인이 아닌 '축구선수' 안정환이 부산을 떠난 것은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페루지아 입단이 확정된 2000년 7월 22일 밤. 안정환은 사흘 뒤인 7월 25일 페루지아 입단을 위해 출국했다. 지난 1월 21일 부산 대저동 클럽하우스에서 안병모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입단식을 치렀으니 안정환의 부산 귀환에는 무려 7년 6개월 가량이 걸렸다. 안정환이 부산 소속으로 뛴 마지막 경기는 2000년 7월 5일 목동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천SK와 K리그 원정경기였다. 운희준의 선취골로 1-0으로 앞선 후반 10분 정석근과 교체 투입된 안정환은 후반 25분 2-0으로 앞서가는 왼발 추.. 더보기 (101)부산축구 부활 여부, 5년전 대전 보면 안다 부산축구 부활 여부, 5년전 대전 보면 안다2008년 3월 11일 구도 부산이 축구 열기로 후끈 달아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산과 전북의 K리그 부산 개막전이 벌어진 지난 9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는 주말 7개 경기장 중 최다인 3만 2725명의 관중이 찾아와 ‘부산축구의 봄날’을 즐겼다. 이날 부산은 홈팬의 성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화끈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막 시작된 부산의 축구열기가 앞으로 바람을 타고 제대로 불이 붙을지 아니면 한때의 반짝세로 끝날지 축구계는 비상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지난 2003년 팬의 폭발적인 성원을 바탕으로 ‘축구특별시’라는 별명을 얻은 대전의 사례와 비교하면서 부산축구의 앞날을 예측해 보자. ◇성적 황선홍 부산 감독은 ‘한자리 순위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더보기 (90) 허정무호, 한국축구의 '잃어버린 7년'을 찾아라 허정무호, 한국축구의 '잃어버린 7년'을 찾아라2007년 12월 11일 '근성의 승부사' 허정무(52) 전 전남 감독이 지난 7일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98년에 이어 두번째 대권을 움켜쥐었다. 2000년 이후 외국인 감독들의 독무대였던 대표팀 감독 자리가 7년만에 국내파에게 넘어온 순간이었다. 돌이켜 보면 허 감독이 전면에 나설 때는 늘 한국축구의 위기였다. 김호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대표팀과 인연을 맺은 1993년 11월30일은 '도하의 기적' 끝에 1994년 미국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낸 한달여 뒤였고, 국가대표팀 겸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맡은 1998년은 한국축구가 전무후무한 '월드컵 대회 중 감독 경질'의 폭풍에 휩싸여 있을 때였다. 허 감독이 1998년 대표팀 감독에 처음 선임되는 과정도 올해..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