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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172)인판티노 새 FIFA 회장, 정몽규 회장의 선택은? (172)살만-인판티노 2파전 FIFA 회장 선거, 정몽규 회장의 선택은?2016년 2월 25일 [스포츠서울 류재규기자]아시아의 살만이냐, 유럽의 인판티노냐? ‘세계 축구 대통령’의 새 얼굴은 2차투표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간 예산 2조 5000억원을 집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을 이끌 새 회장 선거가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할렌 슈타디온에서 벌어진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5월 투표에서 5선에 성공한 제프 블라터 전임 회장(80)이 부패의 덫에 걸려 당선 나흘만에 불명예 퇴진한 뒤 9개월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모두 5명의 후보가 등록했다.현재까지 판세는 바레인의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51)과 이탈리아계 스위스인 지아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 더보기
(169)일본축구 '국제통 실세' 다시마 회장 선출, 한국 대응은? (169)일본 '국제통 실세' 다시마 회장 선출, 한국축구 대응은?2016년 2월 1일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나선 '신태용호'의 부침에 웃고 우는 사이 일본 축구계가 큰 변화의 바람에 휩싸였다. 일본축구협회는 지난달 31일 도쿄의 일본축구협회(JFA) 하우스에서 열린 임시평의원회의에서 다시마 고조(田嶋幸三·58) 협회 부회장 겸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을 제1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다시마 후보는 하라 히로미(原博實·57) 협회 전무와 2파전에서 75명의 전체 투표인단 중 40표를 얻어 34표에 그친 하라 후보를 6표차(무효 1표)로 눌렀다.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 내정자가 부회장 시절인 지난 2011년 JFA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더보기
(165)스포츠스타 정치러시(1)이만기 이에리사 출마에서 박찬호 장미란 입문설까지 (165)스포츠스타 정치러시(1)이만기 이에리사 출마에서 박찬호 장미란 입문설까지2016년 1월 4일 [스포츠서울 류재규 기자]국회의원 총선거의 해가 밝았다.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집권당인 새누리당의 세대교체 바람,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신당 등 야당세의 분열, 통합진보당의 해산으로 진보진영의 대세가 된 정의당의 새 움직임 등으로 한층 복잡한 양상을 띌 전망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특히 스포츠 스타 출신 정치 지망생들의 바람도 거세 주목을 끈다. 민속씨름 초대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53) 인제대 교수가 새누리당 김해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득표 활동에 돌입했다. 탁구선수 출신으로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해온 이에리사 의원(62)은 대전 중구를 지역구로 .. 더보기
(154)역대 대통령 '스포츠 본질에 대한 통찰은 없었다 (154)역대 대통령 '스포츠 본질에 대한 통찰은 없었다'2015년 11월 25일 [스포츠서울 류재규 기획위원]김영삼 전 대통령이 26일 국가장을 끝으로 역사 속 인물이 됐다. 서거 후 그의 행적을 돌아보며 공과를 살피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금융실명제 도입, 하나회 해체, 역사 바로세우기 등이 공으로 거론됐다. 국민에게 심각한 아픔을 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신청은 과로 지적됐다. 다른 분야에서 워낙 굵직한 일이 많아서인지 스포츠 부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스포츠서울은 김 대통령을 포함한 전직 대통령 8명의 스포츠에 대한 생각을 살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전직 대통령의 시대와 철학을 보여주는 연설문, 재임 중 주요 스포츠 이슈를 살펴보고 스포츠계의 시각으로 본 평가를 덧붙였다. 윤보선, 최규.. 더보기
(140)한국축구와 종교, 어떻게 봐야 하나? (140)한국축구와 종교 갈등, 어떻게 봐야 하나? 2014년 7월 30일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축구계에서 종교 문제는 해묵은 논란거리입니다. 특정 종교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종교 의식을 치르는 것은,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는 나라에서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외부세계와 접촉하면서 사회적 상식에 반하는 양상을 보이거나 갈등을 일으키면 심각한 문제로 전화됩니다. 한국 축구사에서도 클럽은 물론 대표팀에서도 그런 일이 여럿 있었습니다. 아래 링크 기사도 그 사례 중 하나입니다. 8년 동안, 아니 그 이전부터 오랜 기간 우리 축구계는 종교 문제를 개인적인 차원의 일로 치부하거나 대충 덮어버리는 안이한 대처를 해왔습니다. 이번에 터진 고양 HiFC의 사태는 그 결과 중 하나일 뿐입니다. .. 더보기
(136)박종환 감독의 '꿀밤'과 자진 사퇴가 남긴 교훈 박종환 감독의 '꿀밤'과 자진 사퇴가 남긴 교훈2014년 4월 22일 세월호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깊은 슬픔과 분노, 무력감에 잠겨 있는 가운데 축구계의 치부까지 드러나 답답합니다. 프로축구 성남FC는 22일 국내 프로 스포츠 최고령 사령탑인 박종환(76) 감독이 선수 폭행과 관련해 "해당 선수들과 그 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습니다. 박 감독은 또 구단을 통해 “이번 일로 고통받은 김성준, 김남건을 비롯한 모든 선수단과 성남FC 팬에게 죄송하다"는 말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월 25일 성남FC 창단식에서 나란히 선 신문선 대표, 이재명 구단주(성남시장), 박종환 감독. 이들의 의욕적인 출발은 박 감독의 폭행이라는 돌발변수와 이를 처리하는.. 더보기
(123)히딩크 방한과 '독이 든 성배' 히딩크 방한과 '독이 든 성배'2008년 7월 15일 거스 히딩크 러시아대표팀 감독이 7박8일간 방한 일정을 마치고 지난 14일 출국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뒤 아홉 번째인 그의 방한 타이밍은 절묘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과 베이징올림픽 본선을 각각 앞둔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축구팬은, 러시아의 유로2008 4강을 이끈 그의 메시지에 주목했다. 이딩크가 한국에 월드컵 4강신화를 선사하고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번 감독으로 돌아간 직후인 2002년 9월 9일 파주NFC에서 벌어진 박항서 전남 감독의 ‘성명서 낭독사건’을 되돌아 보자. 월드컵 뒤 첫 국제축구대회인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이날 A4용지에 적어온 성명서를 읽었다. 6.. 더보기
(122)이영무 위원장 퇴진, 희생양 아니다 이영무 위원장 퇴진, 희생양 아니다2008년 7월 8일 지난 4일 이영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의 갑작스런 사의 표명으로 시작된 해프닝이 7일 ‘이회택 부회장을 신임 기술위원장으로 선임했다’는 축구협회의 발표로 마무리됐다. 이영무 전 위원장이 “대표팀 감독을 잘 보좌하지 못했고, 대표팀의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부진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임의 원인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사람을 두고 ‘희생양’이니 ‘감독과 불화설’이니 하는 군소리가 주변에서 흘러 나와 사태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 사전적 의미의 ‘희생양(scapegoat·또는 속죄양)’은 고대 유대에서 속죄일에 사람의 죄를 씌워 황야로 내쫓던 ‘죄 없는’ 양을 말한다. 욕구 불만으로 생긴 파괴적인 충동을 직접 .. 더보기
(110)축구 잘 하면 정치도 잘 한다고? 축구 잘 하면 정치도 잘 한다고?2008년 4월 18일 지난 9일 끝난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전후해 축구에 대한 정치권의 구애는 뜨거웠다. 축구계 인사들의 정치 진입이냐, 정치인들의 축구 활용이냐는 논란은 있었지만 한국사회에서 이처럼 공공연하고 폭넓게 축구와 정치가 '결합'한 경우는 드물었다. 이미 축구계 출신의 최고 권력자를 배출했고, 축구계의 담론이 정치적인 이슈로 순식간에 옮아가는 남미나 유럽의 경우처럼 한국 정치에서도 축구 용어나 현상이 인용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국내·외 사례를 통해 축구와 정치는 왜 통하는지를 분석해 본다. 아울러 양자의 결합이 바람직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 어떤 지향점을 가져야 할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본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아시아 예선이 한창이던 1997년 .. 더보기
(107)체육인 정치참여, 하려면 제대로 해라 체육인 정치참여, 하려면 제대로 해라2008년 4월 1일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의 유세장에는 어김없이 체육계와 연예계 인사들의 모습이 보인다. 일요일인 지난달 30일 축구 국가대표팀 허정무 감독, 프로축구단 부산 아이파크의 황선홍 감독과 안정환, 울산현대의 김정남 감독을 비롯해 프로농구단 KCC의 허재 감독, 대한축구협회의 이회택 부회장과 김주성 국제부장, 가수 겸 MC 김흥국이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서울 동작을)의 도우미로 나섰다. 통합민주당 천정배 후보(경기 안산 단원갑) 등은 탤런트 최명길의 도움을 받았다. 탤런트 김을동과 영화배우 남궁원은 아예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해 각각 친박연대 홍사덕 후보(대구 서구)와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서울 노원병)를 지원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