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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텃밭 일기

새싹아, 얼굴 좀 보여줄래?

새싹아, 얼굴 좀 보여줄래?

2016년 4월 7일

 

주인장이 조급한 건지, 파종이 서툰 건지 일주일이나 지났는데도 통 소식이 없다.
지난해까지는 씨앗을 밭에 바로 뿌리는 직파법(直播法)을 썼다.
올해는 텃밭 벗들의 의견을 참고해 포트에 씨를 뿌리고 모종이 자라면 옮겨심는 이앙법(移秧法)을 시도해봤다.

 

 


발아에만 40일 가까이 걸린다는 작두콩은 그렇다 치더라도, 다른 분들은 나흘만에 새싹을 봤다는 조선오이, 호박, 여주, 바질, 참취, 딜도 기척이 없다.
접시에 키친티슈를 깔고 씨앗을 얹은 다음 휴지로 덮고 물을 뿌려 발아를 유도하는 또다른 방법도 써보고 있다. 뭐, 소식이 없기는 마찬가지지만...

 

 

<6월 4일 후기>

작두콩은 아래 사진처럼 싹이 틀 듯 해 밭으로 옮겼으나 결국 썩어버렸다.

 


여주는 포트 속에서 썩어버렸는지 아무리 해도 찾을 수가 없었다.

 

 

조선오이, 호박, 바질, 참취, 딜은 발아에 성공해 밭으로 옮겼는데 6월 4일 현재 잘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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