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수한담(無愁閑談)

사옹베리 방문, 최고의 블루베리 농장이 되길...

2016년 7월 11일

 

경기도 양주에 있는 김덕기 선배의 블루베리 농장 '사옹베리' 탐방.

 


푹푹 찌는 한여름에도 밭일을 하던 선배와 마당에서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에어컨 빵빵한 거실에서 땀을 식혔다.
국내외 스포츠 현장을 누빈 베테랑 체육전문기자의 포스를 보여주는 AD카드와 기념배지, 선배의 호를 딴 서재 '사옹재'를 둘러보는 사이 사모님이 준비한 특제 비빔밥을 뚝딱 한그릇.

농장에서 채취한 비름나물을 중심으로 각종 나물과 쇠고기를 넣고 블루베리를 듬뿍. 그리고 미역 냉국을 곁들였다. 고추장 투하 직전 인증샷이다.

 


본격적인 농장 탐방.
묘목 정식과 이식법, 퇴비 만들기와 뿌리기, 잡초 제거용 주문제작 호미 사용법 시범, 급수요령 등에 대한 설명을 실물을 앞에 두고 들었다.

 


잘 익은 블루베리와 블랙베리를 따먹고 선배가 지은 황토방으로 이동.
서늘한 황토방에서 각종 베리와 매실 등 과일 청을 구경하면서 선배가 동인으로 활동하는 지역문학지 '양주문학'과 블랙베리 청을 선물받았다.

 

 

'현하 지구촌 정세와 농업의 전망, 이 시대 농부의 숭고한 사명과 올바른 자세'에 대한 교양수업까지 들은 뒤 선배가 3년간 익힌 비장의 솔잎청 차(주)로 첫 농장 탐방 마무리.
강의를 충실히 이수한 학동 모델은 선배의 옛 제자이자 장강의 앞물을 치는 촉망받는 영농 후계자이며 '버녁기계'로 찬란한 필명을 드날리는 조영학 형.
이상 1차 탐방기 총총.